어제 쌍특검을 연기해서 자주 잘 대처를 하는구나 하고 박수를 쳤었는데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것을 뒤엎고 선거구획정으로 딜하는 걸 보고 정말 이젠 민주당을 버릴 때가 되었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나는 이낙연과 김종민등, 이원종 등 반이재명파들이 탈탕해도 윤석열과 국짐당과 더 가열차게 맞서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진통으로 여기고 긍정적으로 봐왔던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취하는 여러 행태들을 보면서 민주당도 국힘당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기득권을 놓지않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정당, 검수완박법을 만들겠다고 국민들 앞에선 큰소리 쳐놓고선 애매모호한 법조항을 만들어 대통령이 시행령으로 뭉개버려도 괜찮게끔 여지를 만들어 준, 쓰레기 법안을 만들어 준 당도 국회의원도 실상 민주당이란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도대체 당신들이 꿈꾸고 실현하고자 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당인가?
국힘당이 쌍특검을 대비해 현역 국회의원들의 컷오프까지 미루고 쌍특검 재표결에 대비했던 것을 민주당은 그 누구보다 잘 알면서 왜 태도를 바꿔 어제 갑자기 또 쌍특검 재표결을 하자고 한 것인가?
정말 민주당원들이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어제 쌍특검 재표결은 누가 봐도 부결될 것이 명약관화하고 불문가지인 사안이었다. 국힘당이 죄다 반표를 던지는 건 당연지사라 해야 할 것이고, 민주당 탈당파와 민주당 내 공천에서 탈락한 자들 또한 민주당지도부를 엿먹이기 위해 반표를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겨진다.
그런 상황은 바보가 아닌 그 누구도 예측가능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왜 민주당 지도부는 쌍특검 재표결을 강행한 것인가?
국힘당과 민주당이 야합이라도 한 것인가? 무엇을 위해? 당신들에게 국민은 무엇인가? 밥인가?
그 따위 짓거리를 하고서도 총선에서 이기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가? 내가 중도층이라면 정나미가 죄다 떨어져서도 민주당에 절대 표를 주지않을 것이다.
내가 보건대 당신들 민주당도 국힘당 적폐패거리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쫄당 망해버리는 게 정답이다.
고민정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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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은근쓸쩍 갈라치기.
국힘이 더 싫어 못하겠다.
3.1절 기념행사 더이상 울려퍼지지않는 "대한독립만세"
이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나가려면 조용히 나가. 뭘 구질구질하게 이러고 자빠졌어
그건요. 대구경북에서 본격적으로 국힘에서 내홍이 벌어지는 모습을 위해서 해주는 겁니다. 일단 특검 거부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친윤인사들 대구에 집어 넣을 것이구요. 그러면 기존 의원들 반발할껍니다. 그러면 그쪽 공천 전쟁이 벌어질때 민주당은 편하게 선거 하려는 거죠.
다만 님이 말한 대의를 놓고 보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진심으로 나라를 위한다면 당연히 특검 통과할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시도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