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 중반에 접어든 사회초년생입니다..
제가 민주당에 가입한 지 어엿 3년정도 되어가는데요
대학생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알바비로 조금씩 당원비를 내다가 어느덧 지금까지 왔네요..
그동안 민주당을 응원하며 지지해왔지만 요새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언론 기사들을 보면서...민주당이 정말 제가 아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당이 맞나 싶네요
제가 정치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민주당에 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공천 정국을 보면서 찐명, 친명 논란을 비롯한 계파갈등...출처 불분명 여론조사 등..왜 이런 논란이 있어야 하나요...
이재명 대표님은 당의 승리보다는 어쩌면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탄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본인은 그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보입니다. 정치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치는 이기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이재명 대표님께서 그러셨잖아요.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 이기는 선거를 하시겠다고 하시겠다고 하셨잖아요...
웃픈 말이기도 했지만..민주당은 가만히 있으면 선거 이긴다고...그런 말이 있잖아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신과 미움이 가득한데...
함께 정권 견제를 위해 힘을 뭉치기는 커녕 분열만 하고 있으니...앞으로 이 당을 지지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민주당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공천과정이 떠들썩한건 자연스러운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과정 속에서 세비만 축내고 놀고먹은 놈 갈아치우고 능력있고 일 잘하는 사람들로 다시채우는 작업을 하는거 랄까요?
뭐 이건 다른 그 다음 얘기지만 지난대선에서 나타난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나타난 세분화 된 성향, 전통적 보수진보 개념이 아닌 자신의 삶에 따라 갈라져 세분화 되고 때로는 얽혀있는 파편같은 성향들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가 문제이긴 할 거 같아요
민주당이 180석 줘도 가만히 있어서 지금 윤석렬 검찰정권. 더 기울어진 언론환경. 전관예우가 설치는 사법부가 있는거지요. 국민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줄 공익적 정치인은 우리가 알아보고 밀어줘야합니다. 그리고 늘 주시해야 발전이 있다고 봐요. 시끄러워도 바르게만 가면 되지않을까요? 그건 민주당 국회의원이 만드는게 아닐껍니다. 대의민주주의잖아요.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이고, 빨간당에 표 줘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요. 이 글 쓰신 젊은 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 자체가 민심일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 민주당 게시판에 글을 쓰면, 가르치려 드는 분들이 참 많아 보입니다. 저도 정치에 좀 관심 깊은 사람입니다만, 정치 참 어렵습니다. 뼈 아픈 말일수록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정치가 어려운거라는거
미국도 그렇고 일본 내각제는 더 썩었고
러시아나 중국또한 독재정권.. 사람들이 존재하는한
영원히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남을거 같음
역사는 흐르는 당시엔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김대중 노무현도 당대에는 비판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난 지금에야 재평가 되는것처럼 이재명의 민주당도 믿고 지켜보는것이 순서입니다. 노무현을 믿고 잡아주지 못해 후회하는 당원이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또다시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맙시다. 조중동에 그만 놀아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