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대표님이 좀 변하신거 같습니다.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지난 이재명 대표님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한 국민대통합의 꿈은 실수입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민주당의 꿈은 항상 좌절되어 왔습니다.
인간은 악마와 함께 살 수 없습니다.
천국에서 사는 사람이 지옥으로 가서 구원하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옥에서 사는 사람이 천국으로 오는 것을 반기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민주당의 꿈은 ‘구원하는 길’이 아니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나라’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이 가졌던 ‘국민대통합’의 꿈은 잘못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잘못된 꿈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기에 현실적인 꿈을 가져야 합니다.
민주당은 지금 공천과 관련하여 내분과 의혹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명계의 의원님들이 일제히 의정활동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서 공천에서 탈락하고
친명은 살아남고, 비명계는 버려지는 것인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님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으나,
대표님은 마치 국민의힘이 하는 방식처럼 원론(?)적인 얘기로 핑계를 대고
공정을 얘기하는 모습에 실망스러웠습니다.
진짜로 이재명 대표님이 친명계 의원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사당화’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의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 입법활동을 하는 곳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국민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리더로서 그 다양한 의원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두루 살피고,
이끌어야 합니다.
원론적인 얘기로 핑계대고, 공정을 논할 것이 아니라.
제기되는 의혹에 투명성있게 해소되어야 합니다.
비명계 의원님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바보취급되며 버려져야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비명계 의원님들의 제기하는 의혹에 투명성있게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4년 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당원 손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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