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을 나름대로 시뮬레이션 해봤다. 민주당과 민주당 비례로 똘똘 뭉쳤다고 가정하에, 국힘은 지역구에서 61~80개 정도 예측한다. 비례는 20개로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거나 혹은 국힘 성향 무소속을 끌어들여 유지하는 정도,이번 총선은 무소속 1~2석이 귀한 대접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허나 변수는 존재한다. 민주 진영의 분열이고 녹정당과 조국이 변수다.  

나의 앞서 글을 보면 녹정당과 조국이 이번 총선의 쟁점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주도 야권연합결성 과정에서 결국 녹정당이 빠졌지만 녹정당은 연합 과정에서 심상정과 반심상정으로 분열되었다.그런 의미에서 민주연합은 절반의 승리를 돌출했다고 볼수 있다. 반면 조국당 출현은 100% 손실이다. 가만히 있었으면 고스란히 민주당 표지만 움직임 만으로 분열되었으니 조국은 무조건 손해다. 그럼에도 믽주당이 조국과 비례 연합을 결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100~200만표 붙들기 위해 중도 500만을 날리기 때문이다.

의석수는 2석~3석 규모다. 아마도 무소속 만큼이나 귀한 존재 가치를 보일것이다.

우리는 이재명의 가치, 대동 세상을 존중한다. 그래서 이재명을 믿고 지지한다. 만일 이재명이 이러한 가치를 버리고 기득권과 야합을 하면 나는 가차없이 이재명을 버리고 누구보다 더 이재명을 타도 할 것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결사하여 민주당에 모인 이유다. 총선승리, 윤 타도, 정권 획득은 대동세상이라는 가치의 전술적 의미에 불과하다. 전술은 언제고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전략은 변하면 안되는 것이다.  

반면 조국은 어떤가?  정치검찰 타도를 명분으로 정당을 결성했다. 물론 작금 현안은 '윤'을 타도하지 못하고는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한다. 허나 제3의 눈으로 볼 때 조국은 자신이 당한 행태에 대한 사적 보복을 하겠나고 나선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만이라는 한줌도 안되는 세력이 동조하지만 국민 절반 이상은 조국이 사적 보복을 위해서 명분 없는 정치를 한다고 본다. 

민주당 운동권 출신 의원들의 현재 모습을 보면 조국의 미래는 쉽게 예견된다. 임종석은 누구보다 독재 타도에 앞장선 과거가 있다. 송갑석 우상호 이인영 이원욱은 어떤가? 이들이 하는 행동이 과연 민주주의라는 대의는 고사하고 윤 타도에 적합한 행동인가? 조국은 다르다고 아니라고 하지마라. 세상이 조국을 그렇게 만들고야 마는게 세상 이치다.

우리가 받은 교육은 봉건적 사고의 주입식이다. 즉 본질보다 현상에 집중하는 교육이다. 가치라는 본질보다 가치를 실행하는 사람에 열광한다. 가치는 변치 않지만 사람은 변한다. 사람이 변했으면 가치를 살리고 사람을 버려야지, 사람 살리고자 가치를 죽이면, 제국주의 군부독재 검찰독재는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이다.  

세월호 유족이 자식들의 억울한 죽음앞에 창당했는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억울하다고 창당하는가? 조국이 어떤 가치를 제시하고 증명했길래 열광하는지 납득이 안되지만 , 정치는 이땅 모든 이들을 위한 행위일때 인정받는 것이다. 

재벌과 연예인 걱정은 하는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