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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유행열 예비후보를 고발합니다

  • 2024-01-31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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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충북도당 당원이며 충북청원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유행열의 미투피해자 딸입니다.

유행열 같은 사람이 예비후보로 다시 나왔다는 것이 엄마와 저는 피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민주당에서 이런 사람이 예비후보로 나왔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미투가해자인 유행열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공직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엄마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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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삶을 짓밟고 사과를 요구하는 가족까지 짓밟은
반인륜적 유행열을 민주당은 단호히 결별해야 합니다.

저는 2018년 4.11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자유게시판을 통해 유행열미투를 한 피해자입니다. 2018년 청주시장예비후보로 나온 유행열을 보며 30여년전 그날의 악몽이 되살아났고 숨을 쉬고 살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서 살기 위해 미투를 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친정엄마와 가족들의 지지를 받았기에 어렵게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청주시 청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온 반인륜적인 유행열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첫째.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도 없이 가족과 지인들까지도 짓밟고 2차가해를 뻔뻔하게 자행한 유행열은 공직자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1986년 대학교 2학년 때 유행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날의 기억’이란 글로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로 인해 유행열은 민주당조사단으로부터 2018년 4월 17일 중앙당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조사과정에서 유행열은 미투가 아니라 사랑을 고백하다 그 과정에서 스킨십을 가졌고 상대방이 그만두라고 해서 실패한 연애담이라고 하였습니다. 유행열은 스스로 성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지역 언론에 “결백을 밝히고 음해세력을 단죄하겠다.”하며 제가 미투사실을 허위로 조작했고 제 가족들과 남편의 지인들을 미투의 배후세력이라고 몰아 소송까지 하는 파렴치한 2차 가해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또한 2020년 1월에는 일부 언론사에 “민주당최고위와 검증위의 결론에 따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미투의혹이 이번 검증결과에 따라 말끔히 사라졌다.”며 거짓정보를 퍼뜨렸습니다. 이에 충북인뉴스 취재결과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심사과정에 대한 공정성마저 깨뜨리는 짓을 하였습니다.
운동가의 삶을 신념으로 여기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저와 남편 그리고 지인들은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랫동안 버텨야 했습니다.
현재 저를 배후 조종했다고 하는 단체는 유행열과의 소송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둘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성폭력 사실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저의 고소 과정에서 민주당의 입장이 밝혀진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4.17. 민주당 젠더특별위원회와 민주당조사단이 실시한 조사 결과 “신고자의 미투가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보이지 않으며 피해 사실이 진실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피해 사실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하는 신고자와는 달리 피신고인(유행열)은 가해자들이 하는 표현방식처럼 비구체적이고 비일관적이었다.” “신고자의 성폭력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피신고자가(유행열)가 반성하지 않는 점 등으로 공직후보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결이 진술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주지방검찰청도 “ 성폭력 피해 진술내용과 제출된 증거들을 보았을 때 고소인의 진술이 허위라고 보기 어려우나 성폭력 피해 사실의 진위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를 발견 할 수 없다.”라고 명시 하였습니다.
미투 신고 당시 2018년 민주당과 2021년 청주지방검찰청도 모두 일관성 있게 저의 성폭력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입니다.

셋째.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민주당의 성폭력 관련 3대 원칙을 꼭 지켜 주십시오.
2018년 3월 7일 발표한 민주당의 성폭력 관련 3대원칙 ‘피해자보호주의 원칙, 불관용원칙, 근본적 해결원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미투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잃었고 병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내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낸 것은 성폭력 가해자가 공적인 일을 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투를 한 후 7년 동안 민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3대 원칙을 지켜달라고 싸워왔습니다.
만약 유행열 같은 파렴치한 가해자를 결별하지 않고 비호하거나 공직자로 세운다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의 생존을 지지하는 모든 여성들과 연대하여 싸워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4. 1. 26 유행열 미투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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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유행열을 다시는 공직에 나오지 못하도록 처벌하고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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