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은 나의 첫 선거가 있던 해였습니다.
대학생이었던 내게 92년 대통령 선거는 매우 의미가 깊었습니다.
87년 6월 민주화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 내고도 양김의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군사정권의 연장이 진행되었고
뼈를 깍는 5년의 시간이 지나서 맞는 선거에서 저는 기호2번 김대중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김영삼 후보는 군사정권과 손잡은 후보이기때문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김영삼을 한국정치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습니다.
한 마디로 김대중 정신이 곧 상식과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세종갑지역에 느닷없이 세종을에서 선거운동하던 이강진이라고 하는 인물이 자신이 세종갑에 전략공천된다고 본인이 여기저기 흘리고 다닙니다.
본인이 무언가 믿는 구석에서 밀어주는 모양새인거죠!!
시작부터가 비상식적인 이런 룰이 진행된다면 공심위는 뭘하나요?
지난번 지방선거 홍성국의원 전략공천했다가 패배했습니다.
패배 이유가 뭘까요? 결집력의 부재입니다. 전략공천이 독이 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세종지역은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당선에 더 가깝습니다.
비상식적으로 흘러가면 상대진영에서는 박수치겠죠
제발 전략공천 이런거 하지 맙시다. 누구를 위한 전략공천입니까. 전략공천은 곧 밀실공천이 되는거잖아요
그동안 선거 준비한 사람들 등돌리게 만드는 내부의 적을 만드는 관행 이제는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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