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요즘은 매일 매일 귀를 씻으며 산다

  • 2023-12-25 0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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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더러운 말에 오염된 귀를 씻엇다

TV를 보면 허구헌날 낙지가 나타나 주 뎅 이로

더러운 먹물을  뿜고 사라진다

새집 지어 나간다더니 갑자기 헌집 주인 보고 나가란다

것도 마을사람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잇는 사람을

이젠 대놓고 노골적으로 밀어낸다

"니가 꺼져야 내가 산다"라고 시부리며

씨알이 안맥히니 여기저기 돌아 댕기며

밸 희한요사날라리한 짓을 다하고 자빠졋다

마을의 전직 이장형들도 낙지 부탁을 받앗는지 

연일 헌집주인을 불러낸다

보탬은 고사하고 못살도록 들들 뽂는다

얼굴에 철판도 아주 두꺼운 주철강판을 깔앗나 보다

어떻게 인간이 저럴수가 잇을까 싶다

대체 양심은 잇는 인간인지 

여튼 희한한 인간이다  연구해볼 필요가 잇는 그런 ᆢ

오늘도 헌집 주인은 묵묵부답 말이 없다

매서운 겨울의 삭풍이 불어와 

후끈 달아 오른 분노의 열기를 식히고 저만치 달아난다

내일도 귀를 씻을것 같다

언제쯤이면 귀를 씻지 않아도 될까 ᆢ

그런 세상이 빨리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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