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586이여!! 그대들의 시대는 끝났다..

  • 2023-12-22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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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84학번이다.

그대들 못지 않게 군사독재와 싸웠고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고 본다.

거리거리에서 최루탄을 뚫고 짱돌과 화염병을 들었고

시민들과 함께 했다.

그대들은 나의 영원한 동지들이다.

그러나 이제의 우리들의 시대는 저물었다.

저물어가는 시간을 그대들의 휘황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핑계삼아 되돌리려 하지 마라.

언제까지 과거의 훈장으로 미래를 짊어지려 하는가?

추하다!!

그나마 남은 그대들의 영광을 지키려거든 이제 떠나라!!

그대들 때문에 민주주의를 누리고, 잘 살게된 민중들이

그대들을 몰라준다고 징징대지 마라!!

그대들을 알아주고 존중했고 사랑했기에 지금까지

국회의원 시켜 준 것이다.

더 이상 민중들은 그대들에게 빚이 없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이제 겨우 50 후반 60 초반에 불과한데..

이 모두 그대들이 자초한 거다.

그대들은 영광스런 감옥살이 별을 달고 나오자마자

정치에 뛰어 들어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국회의원으로

해왔다.

그래서 그대들은 민주주의 가치 말고 민중들의 삶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어떤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내세울 인물도 없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꿈을 꾸고 큰 정치를 해본자도

없다.

지금 검찰독재가 다시 시작되었건만 그대들의

초심과 전문성으로 윤석열권과 싸우는 투쟁력도

보여주지 못한다.

서운해 할 것 없다.

일반직장 생활했던 나도 이제 은퇴했다.

어차피 은퇴하고 제2의 인생을 살 때다.

떠나라!!

그래도 마지막 투쟁을 하려거든 민주세력이 한번도

당선되지 않은 고향이나 험지로 가라!!

그대들의 마지막 노래를 힘차게 부르고

떠나라!!

그리고 과거의 586 우리들의 정신으로 거리로 거리로

나가 윤석열검찰독재와 싸우자.

그대들에게 또 하나의 영광이 쌓이리니!!

떠나라!! 광야로!!!

우리의 동지 586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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