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유력한 대권 후보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안희정도 있고, 박원순도 있고, 이재명도 있고, 이낙연도 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안희정과 박원순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을 때
그래, 그래도 아직은 이재명도 있고 이낙연도 있지.
그래도 난 민주당에는 이낙연이 맞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후보로 이재명이 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낙연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대표로 있을 때에도 뭘 하는지 모르겠더니
대선후보로 이재명이 되고 나니
팔 걷어 부치고 다녀도 모자를 판에 뒷짐 지고 가만히 있으면서
할 거 다 했다고 하던 이낙연.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도 유세 다니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 줄줄 알았습니다.
본인이 아니면 이재명은 안 된다는 건지
그렇게 이낙연 지지자들을 실망시키더니
경선에 의해 당선이 된 이재명을 여전히 단 한 차례 지지한 적 없었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내려오라고 합니다.
와, 이건 정말 민주당원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제대로 맞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유죄입니까?
검찰이 죄없는 사람을 유죄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원들의 소리를 귀기울여 듣지도 않는 사람이
무슨 당대표를 내려오라 마라 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요?
총선 앞두고 본인의 자리를 탐하기 위해 저러는 꼴볼견을
당원들에게 보여주면서 얻는 게 과연 뭐라고 생각합니까?
무능한 정부 윤석열 정부를 하루 빨리 끝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줘도 모자를 판에
본인 밥그릇 챙기겠다고
당대표를 흔들고
민주당을 흔드는 저 사람이
과연 내가 한 때 지지했던 이낙연이란 사람이구나.
큰 자리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의 소리를 귀기울여 잘 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에만 박혀서
자신의 주위 사람들의 말에만 의지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무슨 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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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일반인이 봐도 모두 옳으신 말씀이네요
전 얼마전까지 민주당을 지지하긴 했지만 당원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대선경선 전까지 이낙연 전 대표도 좋아했던사람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덕에 당에 가입했네요.
한 당의 큰 어른이었던 사람이.... 우째 저런 짓을 하고 다니는지 .......
마치..... 현정부 사주라도 받은사람 같은 행동들만 골라서 하네요
현 정부가 그러듯 당원과 국민을 개 돼지로 아네요.
어렵고 힘들게 사는 나도 아는것을 왜 본인만 모르는지
정치인이 아닌, 민주당 지지하는 일반인의 시선에 가장 근접한 말씀같습니다. 저도 똑같은 과정을 겪었거든요. 무능한 현정부 끝내기 위해 이낙연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돌똘 뭉쳐야 할 시기인데...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낙연과 지금 이재명대표를 모함하고 자신의 실 이익만을 꾀하는 자들 대선 때부터 잘 봐 왔습니다. 어찌 저런자들의 더불어 민주당 국무총리며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에야 말로 단호하게 배척해서 다시는 저런 몰상식한 자들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