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비명/반명을 안고 가지 못하면 끝.

  • 2023-12-20 1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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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천 적합/부적합 판정에 대해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중간 쯤에서 보면 대체로 비명/반명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고, 

친명은 웬만하면 적합 판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적합여부에서 이 정도 잡음이 나오면 공천 과정에서는 얼마나 큰 싸움이 일어날지 걱정이 된다. 

이러면 안 된다. 웬만한 사람들은 안고 가야 한다. 내 기준으로는 '이상민'이 나갔으니 나머지는 다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원욱이 나가주면 좋겠지만)

이재명 대표도 비주류로 시작해 위를 항상 들이받으면서 올라와 놓고, 자기가 당권을 쥐고 나니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짓밟고 

민주당을 친위조직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비판을 들으면 어느 정도 수긍할 수밖에 없다. 

양쪽 모두 자제를 부탁한다. 멸칭을 써 가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결국 중도층을 돌아서게한다. 

중도층이 돌아서면 예상보다 훨씬 적은 의석을 얻을 수 밖에 없다. 초기부터 이런 잡음이 나오면 중도층은 다시 냉담층이나, 

대안없는 제3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대선을 치르며 이대표는 예전의 독선적 느낌을 꽤나 벗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최근의 리더십을 보면 다시 의문이 든다. 

바껴야 한다. 

당장 내년초부터 이 정권은 민주당 의원들과 이대표에 대해 사법 공세를 다시 시작할 것이다. 

윤이 저렇게까지 어이없는 정책과 실수를 함에도 끝까지 밀어부치고 있는 배경에는 '총선 전 민주당 사법리스크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당이기에 모든 사안에 대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지금은 '이혼은 하고 싶은데 갈 곳이 없어 한 집에 살고 있는 부부' 같은 느낌이 강하다. 

제발 겸손하고 조용하게,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포용하고 나가가길 바란다. 힘들겠지만 그래야 한다. 


댓글

2023-12-20

반개혁적인 인물 뽑아봤자 개혁 발목잡고 분탕질 칩니다.. 개혁적인 인물로 공천혁신해야죠

2023-12-20

180석 무용지물 기도하는 자들을 몰아내야 윤두광을 이긴다

2023-12-20

귀하의 자식 새끼들이 애비를 검찰에
팔아 넘겼는데도 ?
기회되면 그럴텐데 ?

2023-12-20

정의찬 의경도 부적격 받았는데 뭔 소리에요. 지금 연판장 돌리면서 창당 반대 할게 아니라 응원한다 잘하시라 하면서 내보내야 할 사람 다 내보내고 압살해야 합니다.

2023-12-20

협치나 협의도 해도 되는 자들이 있고,
안 되는 작자들도 있습니다.

오직 민주당에서 의원 한자리 더 해 먹겠다고, 분란이나 분탕질을 쳐대는 자들은
그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 당에 혼란만 부추길 작자들입니다.

노무현도 국민만 믿고 갔으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기득권과 타협하다 보니 현재의 정국이 만들어 진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 같은 기회주의자와 빌붙어 먹으려는 자들이 뒤에서 장난을 쳐대느라
견제도 없었던 것이고, 결국 실패한 정권이 된 것입니다.

고름이 찬 종기는 아파도 도려 내야 합니다.
.

2023-12-20

단수공천 최대한 배제, 대부분 경선 결선투표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보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정당정치를 합니다. 당원민주주의가 확립되어야 민주당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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