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미덕의
향촌 사회와
은사를 향한 존경은
사멸 된지 오래되었고
퇴폐적 문화와
하도급 부조리만
고급스러운 척 위선을 떨며
이 난리 속에
재기하여 출세한 간신들은
명사들과
은둔한 재야의 선비의 목을 노리고
제조산하를 위치는
명신 유성룡의 말씀과
해 뜨는 나라의 주상 전하는
야밤의 도적에게 습격당하니
민심은 더욱 요동치고
주술이 판을 치니
정치를 떠나는 선비만 늘어가고
부정부패에 찌든 자만 조정에 늘어가네
성군은 고사하고
공신들마저 쫓겨나니
한나라의 충신 왕윤의 비통함과
다 무너져가는 나라의 민중들은 오죽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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