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60%인 정당이 있고, 40%인 정당이 있다 칩시다.
소선구제에서 두 당이 총선을 치르면 의석은 어떻게 배분될까요?
6:4로 나눠가질까요?
그럴 확률도 있지만 안 그럴 확률이 훨씬 더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60%지지율당이 2/3이상 의석을 확보할 확률이 더 크다는 소립니다.
왜냐면 6:4라는 지지율이 모든 선거구에 개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죠.
대선거구제 혹은 중대선거구제는 그걸 막자는 의미가 강합니다.
40% 득표로 패배한 정당에게도 40% 만큼 의석을 나눠주자 뭐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실로 돌아와봅시다.
민주당의 대국민지지율은 48~51% 정도입니다. 친일당은 35~40% 수준이지요.
그렇다면 소선거구제로 선거치르면 민주당이 압승할게 뻔한데 왜 대선거구제를 합니까?
존경하는 이탄희 의원님이 대선거구제 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 합시다. 대선거구제 좋죠. 민주당도 대구경북에서 득표율만큼 의석얻고, 친일당도 광주전남에서 그렇게 되게합시다.
TK 민주당지지자라고 매번 패배감만 씌워줄 순 없잖아요.
그러나 이번엔 크게 이기고 윤석열 탄핵한 다음. 그 다음번 총선에 그렇게 합시다.
일단 압도적 의석이라는 권력을 창출해놓고 생각하자구요.
승자가 양보하면 은혜지만 패자가 양보하는건 비굴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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