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고충이 많으실 겁니다.
당내 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민주당내 변절자들
정리하기도 쉽지 않고 대표로서 통합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으니 고민이 많으시겠지요.
거기다가 오늘 윤석열의 시정연설을 봐서 알겠지만
대표님이 아무리 정치를 복원하고자 하여도
저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계속
소귀에 공염불이 될 뿐이니 외부적으로도
대표님이 주도권을 행사하긴 어렵겠지요.
이제 국감도 끝났습니다.
지금부터는 대표님이 혁신의 정치력을 보여 주셔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국힘과 윤석열의 꼼수에 끌려다니지
않고 대표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총선까지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첫째, 민주당 혁신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미 나온 혁신안을 공론화, 현실화 시켜야 합니다.
다소 불협화음이 나오더라도 안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혁신안을 추진하든 안하든 민주당내 수박들은
끊임없이 불협화음을 낼 것입니다.
당원을 믿고 혁신안을 추진하시고 당원에게 공천권을
주시면 당원들이 알아서 공천혁신 할겁니다.
둘째, 윤석열정권에 대한 투쟁강도를 높여 주십시요.
이미 민심은 윤석열 독재정권 식민부역정부에 대한
심판과 퇴진으로 모아졌습니다.
대표님이 직접 탄핵과 퇴진을 주장할 수는 없는
노릇임은 잘 이해하고 있으니 대신 좀더 강한 투쟁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동관, 한동훈 탄핵,
검사 추가 탄핵, 양평 국조 추진 또는 특검 추진 등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십시요.
그것도 전광석화처럼 밀고 가셔야 합니다.
저들이 국면전환을 위해 꼼수를 쓸 시간을
주지 마십시요.
역풍이라는 해괴한 논리에 주저하지 마십시요.
국민의 65% 이상이 윤석열 심판에 동의하고 마음속으로
연대가 이루어져 있는데 역풍이란 논리는 허구일 뿐이며
오히려 국민들의 정치적 효능감이 높아질 뿐입니다.
셋째, 이제부터는 아무 기댈 것이 없는 윤석열에게
간청하는 듯한 표현을 하지 마시고 대표님의 강점을
살려서 정책을 이렇게 하자고 던지십시요.
민생을 위해 이것 이것을 하자고 구체적으로 던지고
예산도 회복시킬 것이 무엇이고 삭감할 것이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표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제시하시고
이것이 안되면 절대 예산안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하십시요.
즉 국정을 주도해 가시라는 말씀입니다.
국민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없어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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