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해서 준 거였든 잘하라고 격려 차원에서 준 거였든 목적에 부합했으면 그걸로 끝 아닌가요?
공부를 잘해서 준 거였는데 실제로는 그만큼 잘하지 못했다든가
잘하라고 준 거였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면 모를까.
입학이 취소됐으니 장학금 받을 자격 자체가 없어졌고, 그래서 다시 토해내라?
이 무슨 개논리일까요?
강점기 일본 때문에 우리나라가 발전했다는 정신이상적 논리보다 더 그지 같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냈던 등록금 등 모두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식당에 가서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먹는 모습이 복스럽다며 고등어 구이 한 접시를 서비스로 받았거든요?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식당에 온 것 자체가 취소됐어요. 없던 일로 해달래요.
그러더니 식당 주인이 서비스로 준 고등어 구이 값을 달래요.
식당에 온 것이 취소됐으니 서비스 받을 자격 자체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 밥 값도 다시 돌려달라고 했죠. 식당에 간 것이 최소가 됐으니까요.
그런데 그건 안 된데요. 밥을 먹었지 않냐면서.
모든 학력은 의미 없다며 환수 요청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한 조민이 정말 대인배입니다.
대인배 기질로는 김연아와 동급인 듯합니다.
솔직히 그 사고방식, 대인배 기질, 부럽습니다.
왜 그럽니까 정말.
동네 할아버지가 뭘 알겠나?
댓글
지들이 해먹은 나랏돈 수십억 수백억은 껌값일테고
장학금 받은거 돌려 줄테니 등록금 돌려주면 되겠네요~! 이래야 말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