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겨냥한 ‘이것이 잡범’ 현수막…국회 앞 등에 잇따라 내걸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근처와 경기 구리시 교문사거리 등에 한 장관을 ‘잡범’이라 표현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것이’라는 말로 한 장관을 겨냥한 현수막에는 ‘휘발영수증, 아이폰 비번’이라는 과거 한 장관을 둘러싼 일을 끌어온 것으로 보이는 문구도 포함됐다.
지난해 무혐의 처분으로 끝난 이른바 ‘채널A 사건’에서 검언유착 의혹을 받았던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 시절 한 장관의 아이폰 논란, 올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 업무추진비 영수증 일부가 백지상태라던 민주당 지적에 ‘영수증 원본을 보관하다 보면 잉크가 휘발되지 않느냐’던 한 장관 발언을 가져온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검찰은 대선 직후인 지난해 4월 검사장이던 한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해 “2020년 6월 최초 시도 이후 22개월, 지난해 7월 재시도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확립된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법리, 증거 관계상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한다”고 밝혔었다.
댓글
잡범 한가발 탄핵 하루빨리 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