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름을 처음 들은 게 아마 박근혜 탄핵 정국이다
당시 나는 유튜브 진보 방송도, 트위터도 하지 않던 때다
유튜브는 나에겐 음악을 찾아 듣던 그런 공간 정도였다
탄핵 정국에서 우연히 접한 게 사이다, 이재명이다
물론 내겐 성남시장이구나, 그 정도였다
이재명 이름을 다시 들은 게 조국 서초집회 당시다
검찰이 조민의 중학생 일기장을 뒤지고 압수하겠다는 뉴스를 봤다
아비를 죽이기 위해 새끼부터 목을 치는 검찰
인맥도 없는 겨우 1인이지만, 정보를 나르는 역활은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트위터도 가입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게 팔로우가 많은 진보 인사가 누구일까, 였다
그 진보인사 중 공지영이 눈에 들어왔다
그 공지영을 통해 또 알게 된 게 문꼴오소리다
공지영은 이들을 품격 높은 사람들로 묘사했다
품격 없던 나는 그러려니 싶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거의 그러니까
그러나 이상한 게 있었다
이들이 가장 증오하는 대상은 검찰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재명이었다
아마 당시 김부선 얘기가 돌았다
나야 김부선 따윈 별 관심 없었다
그래도 의문이었다
겨우 김부선 정도로 저렇게 증오의 대상이 될까, 싶었다
이재명 탄원서를 받고 다니던 사람들을 쫓아내려는 문꼴 오소리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었던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아닌가
이재명의 이름을 각인한 게 코로나 때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역 화폐, 기본 소득
그러나 무엇보다 더 감동했던 일들은 따로 있다
가진 거 없는 사람들을 위해,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꼼꼼한, 아주 작지만 세심하게 배려한 이재명만의 따뜻함이었다
페이스북 메세지도 처음 누군가(이재명)에게 보내봤다
경기도민은 아니지만 이재명 멋지다, 같은 거다
이후 이재명이 소년공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한민국 첫 노동자 출신 대통령, 얼마나 멋진 일인가
또 그 이후 알게 된 게 이른 바 욕설이다
물론 나는 별 신경도 안 쓰는 부분이었다
욕설이야,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선 기간이 되어서야 욕설의 전 부분을 알게 됐다
그 욕설을 듣고 나서 이재명을 더 지지했다
너무 슬픈 광경이었다, 분노도 느꼈다
아마 내가 이재명,이라면 형이고 뭐고, 형수고 뭐고
인간 같지 않는 그들은 더 이상 가족 취급 따윈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와서야 이재명을 악마화한 사람들,
에 대해 조금씩 알기 시작했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저런 방송
조차 알지 못했다
이재명을 방송에선 본 것은 오직 동상이몽,인가
추자현을 좋아해서 그 예능을 보다가 이재명을 보게 됐다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고길동 같은 이재명
집에서 항상 밥을 먹어야만 하는 밥돌이
다소 우스꽝스럽지만 사람에 대한 정도 굉장히 많은 이재명
지금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재명 인상은 고길동,이다
더탐사 박대용 기자가 이사장으로 있는 시민방송 RTV
수리남 프로그램에서 이재명 시련의 역사를 다큐를 제작하려는 듯 보인다
다큐 감독은 '그대가 조국' 열풍을 이끌었던 이승준 감독이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짐작도 못하겠지만
(구독자 70여만명에 가까운 더탐사는 어제 정천수, 목사 김용민, 김두일 등에게 결국 더탐사를 넘겼다
임시 주총 판결 하나, 결국 그렇게 바라던 더탐사를 박살내는 데 일단 성공했다
어제 아마 김건희, 룬, 한동훈은 축배를. 그런 환영도 연상된다
자신들의 심장에 칼을 겨눴던 더 탐사, 그 본거지가 일만타진된 셈이 아닌가)
이재명을 악마화한 사람들,
수리남 방송을 보면 적나라하게 나온다
특히 1편격인 이재명 탄압의 역사에선 분노도 치민다
이재명 탄압의 역사, 다큐로 만들겠습니다
방송 주소 : https://www.youtube.com/live/_UzDRP8dneE?si=Hw80ZoNNOqSmBGJu
그들이 알고 싶다! 이재명을 악마화 한 사람들
방송 주소 : https://www.youtube.com/live/Re2CEsyTSjo?si=7599aJlOQevhHuvX
새나라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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