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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친명의 '부결파 숙청'에 "3자 구도 도래" 반색

2023-09-24 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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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개딸들은 찻잔속 태풍", 오세훈 "홍위병 공포정치"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후 친명계가 가결파 색출에 나서는 등 민주당이 사실상 분당 국면에 접어들자, 국민의힘에게 더없이 유리한 '총선 3자 대결 구도'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고 내심 반색하며 친명계에 대한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벼랑 끝까지 내달은 대한민국의 비정상 상태가 매서운 민심의 힘에 의해 비로소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조그마한 단초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정신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며 친명계를 맹비난했다.

이어 "하지만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라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내에서 '배신자 색출', '투표 공개'라는 공산당 치하에서나 어울릴 법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며 " 지금 이재명 대표로 인해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여야 대립이나 계파 갈등의 문제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힘, 친명의 '부결파 숙청'에 "3자 구도 도래" 반색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views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