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딸이 아닙니다. 노통이 목숨을 끊으신 후 그제서야 조금씩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문통때부터 민주당 지지하게된…조금 방관하다시피한 게으른 지지자입니다.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한 번 못나갔고, 티비 뉴스화면으로만 보며 속으로만 응원했던 참 게으른 지지자죠. 천원짜리 권리당원 가입한지도 불과 1년도 안된 것 같습니다. 검찰이 조국장관 가족을 도륙할때도 마음에 분노가 들끓었으나 역시 집회에는 단 한번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귀차니즘의 제가 오늘 이 싸이트 가입을 하고 글을 쓰고 있네요.
수박님들이 아셔야 할 건 저같은 당원이 민주당안에는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앞에서 나서서 행동하진 않았지만 분노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주적은 개딸들이 아니라 윤정부와 정치검사들인데…
아마 이제 당신들의 주적은 내년 총선 경선을 기다리는 저와 같은 수많은 게을렀던 당원들이 될 것 같네요.
180석의 민주당이 왜이리 무력할 수 밖에 없었는지…이제야 모두 알 것 같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세월호 진상규명..등등 뭐하나 제대로 한게 없네요.
당신들은 수박이 아니고, 단연코 밀정들입니다.
내년 총선 경선에서 민주당 당원의 이름으로 밀정은 척살될 것입니다.
게으른 지지자를 의열단으로 만들어준 수박님들. 감사합니다
돌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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