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오늘을 민주당 의원들이 개가 된 날로 기록할 것입니다.
당대표의 자리를 찬탈하고자 검찰과 야합하여 검찰 독재에 면죄부를 준 민주당 의원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어야 하는 이유를 현란한 요설로 설파하더니 뜻대로 되었네요. 29명이 138명을 이겨 먹으니까 부결한 의원들이 더 우스워 보이죠?
‘민주당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강변은 하지 마시길, 이완용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 여러분들이 뭐라고 떠들던 결국 독재 검찰과 국민의힘의 주장에 동조하고 내통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다음 플랜은 뭔가요? 그게 무엇이든 이제부터 당신들 뜻대로는 안될겁니다.
그렇게 서로 눈빛 교환하며 은밀하게 뒤통수치지 말고 떳떳하다면 나는 이런 이유로 가결에 찬성했다고 당당하게 밝히세요. 당 대표는 죽이고 싶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는 얻고 싶습니까? 자신의 소신을 명확히 밝히고 심판을 받읍시다. 당원들을 믿는다면 말입니다. 그러기 싫으면 적어도 민주당 의원이라고 하고 다니진 마시길. 쪽 팔리니까.
대표님도 이제 그만 이들에 대한 희망과 미련을 버리고 현실 정치인이 되시길 고언 드립니다. 영장 실질심사 철저히 준비하셔서 반드시 살아 돌아와 당원들이 바라는 혁신 하십시오. 생각하기 싫지만 만에 하나 구속되더라도 국민만 바라보고 대표가 꿈꾸는 정치를 위해 나아갈 뿐 이들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죄송한데 벌은 나중에 받겠으니 염치 불구하고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77.7%의 지지를 받고 대표가 되신 분이 ‘개꼴’당하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지못미’하며 분통해도 소용없습니다. 지금 지켜 주셔야겠습니다. 한 줌도 안 되는 민주당 가결파들은 아마 당원을 개돼지 정도로 여기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압도적 경선 승리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돕지 않을 리가 없지요. 또한 77.7%의 지지를 받은 대표를 당선 직후부터 사사건건 주야장천 씹고만 있을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당원 여러분들이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임을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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