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당에 소속감을 느끼지도 않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국민의 힘에게 권력이 쥐어지는 일은 어떻게 든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는 시민입니다. (아주 오래전 가지고 있던 당적이 아직 살아있네요)
이재명대표에 대해 좋고 싫음 없이 객관적 사실 만을 가지고 판단하려는 사람입니다. 민주당이 진보 정당이라고 여기지도 않고요 (건전한 보수가 되기 위해 애쓰는 정당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에서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싸워줘야 앞으로 대한민국의 10년, 20년, 아니 100년을 좌지우지한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면 어쩌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저는 설마 했습니다. 설마 가결되겠어? 설마 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로 어리석은 짓을 하겠어? 아무리 사람이 못나고 삐뚤어졌어도, 아무리 공천에 눈이 멀어도 제 살 깎아 먹는 그런 짓을 하겠어? 하며 어쩌면 느긋하게 결과를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어요.
미쳤군요
정말 단단히 미쳤어요. 29명인가요? 30명인가요?
당신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기나 해요? 일말의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없다면 당신들은 국민의 힘의 의원들과 한치도 다를 바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분노만 할 수가 없어서 뭐라도 해야겠기에 이렇게 두서 없이 글을 남깁니다. 무엇을 해야 합니까? 냉정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분노하고 욕하고 그것도 좋지만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더 이상 저 짐승 같은 파시즘 정당에게 휘둘리고 지고 싶지 않습니다. 탈당하거나 포기하는 것 분노하는 것 말고 이기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냉철하게 어떻게, 무엇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오히려 꽃놀이네 ^^
이재명대표님께
댓글
저도 그 심정으로 얼마전 더불민주앱 깔고 회원가입하고 어렵게 게시판 찾아서 글 올렸어요
조용히 살던 평범한 지지자를 전투력 상승시켜 놓는 이 무능한 민주당 수박들 대단합니다!!
@꿈쟁이님에게 보내는 댓글
네, 저도 "당원 활동을 열심히 해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우선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조치는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저들은 검찰과 한 배를 탔다는 걸 시인한거니까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자들은 공천 하나 받겠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사람들이죠 정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