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노무현을 인정할 수 없어 사퇴를 외치고,
한나라당과 손잡아가면서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키고,
당대표 문재인의 혁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패악을 부리고,
대선 후보 이재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악마화하더니,
기어이 어떤 혐의도 입증해내지 못한 검찰독재 정권의 손아귀에
민주당의 당대표를 순순히 내어주는 참극까지 벌여야만 했는가?
당신들이 정계에 발을 들이기 전부터,
더 오랜 세월동안 민주당을 지키고 응원해온
수많은 당원과 국민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 당신들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가?
한 발자국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지만,
제자리가 편하니 앞으로 나아가지 않겠다며
모래주머니를 채우고 발목을 잡아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정당을 갈망하지만,
검찰의 사냥감이 되어버린 당대표조차도 지키지 못하는
오합지졸의 한심한 모습이나 보여주고 있다.
더 이상 국민들에게 끝없는 인내와 이성을 바라지 마라.
그렇게도 역풍을 외치던 자들에게 역풍이 불어닥칠 것이다.
민의에 반하는 결정을 일삼으며
그것을 소신으로 포장하는 오만한 행태는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다.
오늘 동지를 독재정부의 손아귀에 넘겨준 반역자들이
바로 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당원을 존중할 줄 모르는 자는 더 이상 동지가 아니며,
국민의 뜻을 받들지 않는 자는
가슴에 달린 그 비루한 뱃지가 뜯겨 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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