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가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은 것은 그 권리를 저들의 협박의 무기로 부당하게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민주당 의원들의 분열이 저들의 노리개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외침을 기회로 삼아 당대표를 검찰 독재 정권에게 내주고, 공천으로 연명하려는 한 줌의 무리들은 물론,
마치 순진한 척을 넘어 순수한 정의를 따르는 양, 이재명 대표가 특권을 내려놓은 그 결기를 존중해 당당히 검찰에 맞서고,
재판에서 그 부당함을 밝히는 것이 정도인양 하는 의원들에게도 묻습니다.
정말 이재명 대표의 뜻을, 당원들의 뜻을 모릅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당대표의 목숨값으로 제 의원 목숨을 이어가려고 하는 파렴치한 의원들이 어찌 이리 잘 보입니까? 용산과 검찰과 국힘의 독재가 무도하다고, 무엇보다 정치로 인해 죽어가는 민생이 아우성쳐도
그 보다 더 치떨리게 분노케 하는 것은 당 내부에서 음흉하게 도사리고 있는 위선의 무리들입니다.
당원들의 부결 외침이
이재명 대표 개인을 살리자는 소리로 들립니까?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무서운 것입니다.
저 무도한 무리들이
이재명을 무너뜨리고,
민주당을 무너뜨리고,
경제를 무너뜨리고,
나라를 무너뜨리고
내 삶마저 무너뜨리려는 것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농담 같습니까? 과장 같습니까?
아무리 힘들고 힘들어도 당신들 가슴에 달린 금뱃지로는 점점 무거워지는 국민들의 삶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할 것입니다.
tv에 나와서 이재명 당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같잖은 말을 내뱉습니다.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싸우며 힘들어 하는 날에도, 민주당이 희망이 되어줄까 수십 번 수백 번 속으면서도 또 해바라기가 되어 보는 날에도, 당신들은 당신들의 금뱃지의 무게를 절대 내려놓지 않고 그 욕망의 무게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오늘도 가결이냐, 부결이냐로 싸웁니다.
깃발을 들고 선봉에 선 장수가 갑옷을 벗고 나서는 것은 적들이 나에게 화살을 마음껏 쏘아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목숨걸고 내가 먼저 앞장설테니 따르라는 장수의 절규입니다.
그런데 뒤에서 적들에게 자기 성만 지킬 수 있다면 장수를 내어주고, 성문을 걸어 잠그고 안위를 취하겠다는 예하 장수들을 역사는 그저 역적이라고 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기억하고 부릅니다.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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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맞습니다 맞고요
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