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前대통령 "기운차려 싸우자"…'단식' 이재명 대답은
차현아 기자입력 2023. 9. 19. 16:23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정쇄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중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을 만류했다. 문 전 대통령은 "빨리 기운차려서 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30분 쯤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병상에 들어선 후 "링거랑 수액만 맞고 복귀는 여전히 안 하신다면서요"라고 이 대표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이 대표는 웃으며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흘 간 단식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도 힘들었다"며 "근데 지금은 20일이니까,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했다. 이어 "(단식을 이어가려는) 그런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고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만 "지금 하시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그런 일에 대해서도 길게 싸워나가야 하고 이제 국면도 달라지기도 했다"며 "또 빨리 기운차려서 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에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 단식을 만류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늘 생각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카카오톡](javascript:kakaoShare('블루웨이브', '문재인 前대통령 "기운차려 싸우자"…'단식' 이재명 대답은', 'https://theminjoo.kr/main/assets/images/layout/logo.svg', 'https://theminjoo.kr/bluewave/comm/comm_view.php?id=na6607158L1454&comm=CT0009549');){kind=link}
댓글
이대표 찾어 문통이 찾어 온것 자체가 의미일뿐
문재인과 이재명은 생각보다 가깝지 않고
또 생각 보다 원한 관계에 있지 않다,
무의미한 기대도
쓸데 없는 저주도 할필요 없다
문재인의 동문서답
이제까지 먼산보며 기다리다가 단식20일만에 여론이 안좋아지니 이미지 때문에 불안해서 나왔냐?...얼굴도 손질하고 참 애쓴다...
애초에 니가 말한마디만 제대로 했어도 지금같은 윤석열이 세상에서 안 살았다...이제 슬슬 윤가 내치고 내각제 불지피로 나왔냐?
한번 더 할까요 에 정말 소름 돋았다...노욕에 찌든 인간아.
@블루문님에게 보내는 댓글
내 이런 글 올렷다가 대깨들이 달가들어 하이에나처럼 할쿼는데 혼낫습니다
나이도 어린놈들이 감히
문재인보다 더 나이 많은 내게 욕설하고 ㅎ ㅎ
병주고 약주고 ....욕 나올라 카네!
광팔러 나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