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봅시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가나 국민 보다 총선이 더 중요합니까? 막말로 가만히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나 관전하고 비판 좀 하다가 총선이나 이겨서 뱃지 한 번 더 달자는 거 아니에요? 저는 모두 그렇게 보입니다. 외람되지만 제가 국회의원이라면 그딴 뱃지를 위해 정치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부끄럽습니다. 나라가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고 경제, 외교, 안보, 언론, 사법, 민생 다 무너져가고 있는데 결기 있는 국회의원 하나 없다는 게 윤석열의 폭정 보다 두렵고 원망스럽습니다. 이 정도로 무도한 폭정 앞에 총선의 실익이나 계산하고, 조중동과 여론조사에는 귀를 기울이면서 촛불집회의 목소리에는 눈치만 보고있는 국회의원들 모두. 제 생각에는 어느 당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장에서 조차 정치신인, 지역위원장, 혁신위원이랍시고 얼굴 알리고 사진 찍으러 오는 제2, 제3의 국회의원 지망생들도 별반 다를 게 없어보여요. 민주당에 희망을 걸고 싶은데 정작 민주당 국회의원은 없네요. 절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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