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경술국치일에 슬픈 독립운동가

  • 2023-08-30 0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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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전 오늘은 일제 군국주의 강압에 의하여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입니다. 육사 내 설치된 항일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까닭입니다. 

어제밤 종로의 한 호프집에서 우당 이회영 독립운동가의 손자인 이종걸 전 의원의 울분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우당이 이동녕 독립운동가와 함께 세운 신흥무관학교는 육사의 전신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옹호할 때만 해도 윤석열이는 친일분자라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했습니다. 윤석이는 찬일분자입니다.거의 이완용의 매국과 견줄만 합니다.

더구나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군 홍범도 총사령관 흉상을 철거후 친일파 백선엽의 흉상을 설치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과 그간 통치행위를 무시한 처사입니다. 

대한민국 한법 전문에는 "3ㆍ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박정희 정권 시절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 추서를 받았고 노태우 정권 때 유해송환 추진, 김영삼 정권에서 묘비 정비사업, 박근혜 정권에서 홍범도호 출범, 문재인 정권 때 유해 송환과 현충원 안장, 대한민국장 추서 등 일련의 항일투쟁 역사의 큰 위인으로 인정되었습니다.

해군의 7번째 1천 800톤급 차세대 잠수함 홍범도함의 명칭을 변경한다는 소식마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역사는 연필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ㆍ이전의 이유가 공산주의자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독립운동을 하던 시절에 공산주의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북한을 염두에 둔 이적 행위란 광복이후의 좌익활동을 말합니다. 정작 이전을 해야 할 것은 박정희의 현충원 묘지입니다. 그는 남로당 조직책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습니다.

불우한 환경에 머슴으로 살다가 풍찬노숙에 오직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잊었습니까? 홍범도ㆍ김좌진ㆍ지청천ㆍ이범석 항일 독립영웅 장군과 이회영 선생의 구슬픈 영혼이 빗물되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댓글

2023-08-30

친일파들은 지금이라도 재산을 몰수하고 그죄를 물을수있는 법개정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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