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은 정치행위를 통해 집권을 목표로 하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불법과 탈법이 아니라면 도덕성이나 애국심 이런 추상적인 명제보다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 경제, 외교, 문화, 교육 따위와 같은 구첵적이고 실천적인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당을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당의 비젼을 장기 단기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겠지만 즉시 즉시 일어나는 사안의 시급성을 간파해 국민들의 삶을 살피고 나라를 보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혁신위가 내 놓은 안조차 받지 못하고 '도덕성' 운운하며 저항하는 사람들은 종교인이나 철학자가 되고 싶은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주장하는 도덕성의 정의나 기준 또한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말 그대로 받아 들인다 해도 정당과 한 나라의 도덕성은 국민들의 삶을 통해 증명되는 것 아닐까요?
좋은 정치를 통해 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고 사람중심의 철학과 사회를 구성하면 인격은 당연히 향상되고 도덕성 또한 향상됨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자기들만의 세계에 갇혀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 나라가 어떻게 붕괴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언어로 '도덕성' 이라는 언어를 쓰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지난 몇년간 내부를 향한 도덕성 논란은 민주당의 정당성을 흔들고 마치 민주당은 물론 진보진영이 보수 집단보다 더 부패한 집단인것처럼 낙인 찍는 역할을 했습니다. 청렴한 정치를 지향하되 현실을 인정하고 시대와 조건에 맞는 균형있는 의제를 선정하고 실천 하시기 바랍니다.
누굴 향해 도덕성을 기준으로 당을 혁신해야 한다고 항변하시는 줄은 모르겠지만 밖을 향한 시선을 자신에게도 질문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혁신위안 보다 더 근원적인 혁신이 없다면 민주당은 국힘당과 별반 다르지 않는 기득권에 들어가고 싶은데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과 무엇이 다를까요?
혁신안 받아들여라
;){kind=link}
댓글
간단합니다 몸과 마음은 국민의힘 이고 싶은데
지금 가자니 마땅한 자리도없고
기왕에 있던곳이니 일단 비비고보자
추상적인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것이지요 기승전결 이재명대표에 대한 악마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