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혁신안'을 강행 처리하려다간 자칫 이 대표가 진보진영과 호남에서도 고립되면서 이 대표 리더십이 회복불능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겨레>는 이날 사설을 통해 "혁신위는 애초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 의혹 등으로 땅에 떨어진 민주당의 윤리 쇄신을 가장 큰 명분으로 탄생한 기구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국민 불신 해소도 주요 목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날 혁신위 발표안 가운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찾기 어렵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몫(30%)을 원천 배제하는 방안을 최우선 혁신 과제로 앞세운 건 실망스럽다"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1표가 권리당원 60표에 해당하는 제도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에서 대의원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가.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에 요구하는 게 전당대회 제도 바꾸라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사설은 "대의원제는 친이재명계 쪽에서 계속 주장해왔던 것이기에 결국 혁신위가 대의원 권한을 축소해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친명계의 손을 들어준 셈이 됐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바라는 건 민주당의 도덕적 반성, 윤리적 쇄신인데, 왜 혁신위가 당권 문제만 건드렸느냐는 의문 또한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잇따른 실정에도 국민들이 민주당을 대하는 눈초리가 싸늘한 이유가 뭔지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깊은 성찰과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 대표를 질책했다.
이어 "당장 비이재명계는 친이재명계의 차기 당권 장악 포석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며 "내년 총선 공천과 관계 없고, 당내 분란만 키우는 대의원 문제가 지금 시급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KBS광주방송 역시 "혁신안은 전당대회 투표에서 30% 비율로 반영하는 대의원의 투표권은 사실상 폐지를 요구했다. 또 공천 시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비율을 하위 20%에서 30%로 높이고, 미래의제를 가진 미래대표를 국회의원 후보 20%까지 공천하자는 제안도 내놨다"며 "출마 예정자들은 반색했다. 반면 호남의 현역 의원들은 친명과 비명을 가리지 않고 거부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KBS는 구체적으로 "A의원은 현역 감점과 미래대표 공천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평가 기준과 혁신 목표가 분명하지 않아 설득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며 "B의원은 대의원제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원 숫자에 따라 힘을 실어주면 다시 호남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은경 혁신안', 진보매체들 질타. 호남도 반발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viewsnnews.com)혁신안 괜찮군요.
혁신위안 전당원투표해주세요
댓글
호남도 대구처럼 썩엇잖아 묻지마 당선으로 똑같이 쯧쯧
이재명, '김은경 혁신안' 강행시 고립되며 리더십 치명상 가능성 - 희망사항이란 뜻인듯....
개딸들만 환호 ㅋㅋ
@남아야님에게 보내는 댓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