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주요국 세 번째로 크게 줄어… "10년 전으로 회귀"
진선미 의원 "환율 때문 아냐…경제정책 없는 상황"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8.02. 12:59:13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51개국 중에서
세 번째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의 경제 규모는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2142달러였다.
전년 대비 8.2% 줄어들었다.
이 같은 감소율은 세계 경제규모 30위권 국가와 OECD 회원국
총 51개국 중 세 번째로 컸다.
일본의 감소율이 -15.1%로 가장 컸고 스웨덴이 -8.5%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상승률(-8.2%)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년(7.9% 증가),
2018년(5.8%)은 물론, 직전해인
2021년(10.3%)에 증가세를 보인 것과 정면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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