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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온 잼버리 영국단원 식비 한끼 3만원... 청주 이재민은 8천원

  • 2023-08-09 14: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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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온 잼버리 영국단원 식비 한끼 3만원... 청주 이재민은 8천원

충북인뉴스 김남균 2023. 8. 9. 14:24

 

 

투어 사업비 3100만원 예비비 사용 승인... 

 

지역에선 '형평성 결여' '보여주기식 충성경쟁' 비판

 

 

 충북도 "실제로는 점심 3만원·저녁 8천원 집행... 외빈 지급단가 기준"

충북도가 예비비 사용을 승인한 총사업비 예산은 3100만 원으로, 잼버리 영국대표단원의 규모는 250여 명이다.

구체적으로 차량 임차비 600만 원, 공연료 600만 원, 기타 현장물품 구매비용 400만 원이 책정됐다.

식비 예산은 총 1500만 원이다. 점심은 청남대 영빈관에서 뷔페식, 저녁은 햄버거가 제공된다. 영국 대원 규모가 25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중식과 석식에 1인당 평균 6만 원, 한 끼에 3만 원의 예산을 잡은 셈이다.

반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대피시설에 거주 중인 청주 이재민들의 경우 식비가 한 끼당 8000원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는 충북도 지원 없이 시 재난지원 예비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침수 피해 이재민과 영국 잼버리 단원 지원에 형평성이 없는 것 아니냐"며 "김영환 지사와 충북도의 지역주민 배려는 매우 부족한데 보여주기식 충성경쟁에는 거침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식비 예산을 그렇게 편성한 것은 맞지만 실제 집행금액은 점심 3만 원, 햄버거 구입 8000원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예산 편성은 외빈초청여비 지급단가에 따라 책정했다"며 "이에 따르면 1인당 한 끼 식대는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집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잼버리 참가자가 외빈에 해당하는지' 묻자 "외국에서 오는 사람이면 외빈초청여비 지급 단가가 적용된다"고 답했다.  
 
▲  지난 8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결재한 잼버리 영국대표단 충북투어 예비비 사용계획안
ⓒ 충북인뉴스
 
▲  지난 8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결재한 잼버리 영국대표단 충북투어 예비비 사용계획안

 

 

 


댓글

2023-08-09

물론저말씀도 백번맞아요
잼버리 그들도 회비 주고 온 일원이라
각 1인예산도 맞춰그런거같은데요
편드는것절대아닙니다
1인당8백만원
한국인 1백만원이라는데요ㅡ
또 저들입장에서
환불요구할 사항도 가능한데
질질 끌고 다님서 날짜 채워주고
회비땜에도 안보내려는것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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