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어쩌다 경쟁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 한국인은 왜 세상을 스스로 더 어렵게 만드나
헬조선의 근본 원인을 파헤쳐보자
가만 보면 한국인들처럼 세상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도
드물 것 같다. 왜 그렇게 고생을 사서하는 것일까.
지금의 한국인들은 학력가지고 차별하는 문화는 많이
없어진 편이지만 여전히 다른 이유들을 갖다붙여대면서
서로를 차별하고 갈라치기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어른들은 임대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을 개무시하는가 하면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을 열등하다고 무시하고
비장애인 남성들끼리는 군대를 나왔네 안나왔네
나왔으면 어디나왔네를 따지면서 서로 차별을 하려 든다.
연장자들은 나이어린 사람들을 무시하고 갑으로 행세하려 들며
사회적으로 갑의 위치에 서서 자신들의 권위주의적인 문화를
다음 세대도 따르도록 강요한다.
남자들은 여자들보고 김치녀라고 하고 여자들은 남자들더러
한남충이라고 하면서 성별만 달라도 적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출신지역이 어디인지, 정치성향이 어떤지에 따라서도
극심한 대립을 볼 수가 있다.
또, 비록 학력지상주의가 많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는 학벌을 많이 따지며 이른바 '문턱 증후군'
이라고 하여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성인군자라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그렇지 못한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늘 개무시당한다.
그리고 거의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끼리 모여도 너는 머리가
나쁘다,너는 왜 이렇게 잘하는 게 없냐,너는 왜 이렇게 못났냐는
식으로 어떻게든 차별을 하고 싶어서 환장을 한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왜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만든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어버리는 것일까. 일단 1차적으로
여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위정자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악질 정치인들이 걸핏하면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고 자기들을 지지하는 일부 계층에게만 유리한 정책들을
펴면서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끔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제 언제까지고 이런 정치꾼들의 사기놀음에 놀아나서는 안된다.
국민들부터 한사람 한사람이 다 깨어나서 이 가짜 민주주의를
뒤엎어버려야 한다. 일부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만 기대할 게
아니라 국민들이 스스로 일어나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헬조선의 근본 원인들을 발본색원하고 정치사기꾼들을
일망타진해야 이 나라는 멸망으로 가는 지금 상황을 전화위복삼아
발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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