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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형 정치인의 출마일기 EP.3 - 밥사주고 싶은 정치인, 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 2023-07-20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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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게 밥값은 늘 걱정입니다.
돈도 걱정, 선거법도 걱정, 인간의 도리도 걱정.

동네일을 도맡아 하는 오라버니가
저녁먹자 해서 갔더니 이미 3분이 모였고,
‘어~ 뭐하냐, 홍어나 한접시 하자’
각자 전화를 돌리니 순식간에 7명이 되더군요

홍어삼합에 회무침, 김치전까지
줄줄이 맛있는 안주들의 향연

계산을 해야 하나
돈도 돈이지만 선거법은 어쩌나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사드리고, 그동안 왜 안보였냐 혼도 나고
일어서면서 주섬주섬 계산서를 집어들었더니

일 못하는 정치인에게는 밥이라도 얻어먹지만
일만 잘하면 밥은 얼마든 우리가 산다면서
“밥사주고 싶은 정치인이 되라” 하십니다.

이제 밥값 고민은
일잘하겠다는 약속어음으로
막아보겠습니다.

문구: '내향형 정치인의 출마일기 밥사주고 싶은 정치인 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밥까짓거내가산다 산다 내가 니는 일만 좀 잘해라 그 말의 무거움을 알기만 하면 됩니다 박인영 1977년생 여) 부산시의회 최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되었다. 동시에 최초의 여성의장, 전국 최연소의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금정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구의원, 시의원으로 16년간 활동했다. 2024년 총선출마를 준비하며 '내향형 정치인의 출마일기'를 연재하고 있다.'의 이미지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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