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금정구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박인영입니다
우선 제가 누구인지 간단히 소개부터 해야겠네요.
2002년 노사모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
2004년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대변인
2006년 금정구 구의원 당선 (29세, 최연소) / ~2018년까지 구의원 3선
2017년 문재인대통령후보 부산대변인
2018년 부산시의원 당선 / 부산시의회 의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최초, 여성 최초, 전국 최연소)
2020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2022년 이재명대통령후보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2002년 대선부터 지금까지
제 선거만 5번, 전체 선거는 20번 정도 치른 것 같습니다.
정치도, 선거도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왠 걸요.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매일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게 있습니다.
그 배움의 순간들을 나눠보려고
'내향형 정치인의 출마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정치도 경험이 중요한 전문가의 영역인데,
저의 이 경험도 귀한 자료가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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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패 소리결 회원 정기발표회.
회원들이 모여 반년 연습의 성과를 뽐내는 자리입니다.
페이스북에서 공지를 보고 불쑥 찾아갔습니다.
이곳에서 깨달은 한가지
신발이 닳도록 다녀라,
선거때마다 듣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집집마다 벨을 누르고 다닐수는 없으니
결국 찾는 곳은
각종 단체들의 회의나 행사
경로당, 동호회, 산악회, 동창회.....
대부분 남의 잔치에 가서
내 명함뿌리는 일입니다.
물론 감내해야하지만
정치인도 뻘쭘하고 어색하긴 합니다.
호감도 비호감도 표현하지 않는
일종의 대치상태
(예의상 보여주시는 환호도 마찬가지)
이름과 얼굴만 알릴거라면
얼른 인사하고, 악수하고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 곳곳을 다니면서 새삼 느끼는 건
정치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정치에 관심없다고 하는 분들조차
곁에 앉아서 30-40분 지나면 슬슬 시동을 겁니다.
쓴소리, 민원, 정책제안, 이슈에 대한 평가까지
누구나 정치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을 하실때까지
잠시라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을 만날수록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모여서
지금 시대의 과제가 뭔지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아까워하면 안됩니다.
후루룩 악수만 하고 나오면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어색함이 깨어지고 진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마법의 시간이니까요.
물론, 한정된 시간동안
이름과 얼굴을 더 많이 알려야 하는 숙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이 숙제에 대한 힌트도 곧 얻을 것 같습니다.
혁신위 제안내용 인증남깁니다.
저 xx 저거
댓글
응원합니다. 화이팅!!
다좋은데 짧게 내용을 임팩트 있게 쓰시는건 어떨까요?
아무튼 여기에 글 올리시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