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원과 의원들간 의견의 괴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국회의원은 당원이 바라는 정치를 대신할 의무가
있는 자들이라 생각합니다.
정치결사체의 일원이면서 다른 동지를 버리고 국민만
찾는 자들은 결사체의 일원이라 할 가치가 없습니다.
당원들이 바라는건 정당 혁신이고 그 혁신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총선후보를 정할 때 일부 의원 몇몇의
의사가 아니라 당원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반영되길 바랍니다.
그 첫번째로 대의원제 폐지 또는 대의원표의 가중치 폐지입니다.
지금 같이 아파트 동대표를 뽑는 선거도 모바일 투표로
가능한 시대에 대의원은 큰 의미가 없는 제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핵심은 이들이 행사하는 표가 가중치를 적용받고
있고 그 가중치는 일반당원의 60배 내지 100배라는
말도 안되는 비율이란 것입니다.
이것은 당원이 적은 지역에선 대의원만 잘 단속하면 후보경선에서 당선될거라는 잘못된 믿음을 줄 수 있는 규정입니다.
당원의 의지에 적합한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대의원제를
폐지하거나 대의원들의 표 가중치를 없애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총선출마자에 대한 중앙위 컷오프 제도 폐지바랍니다.
누구 맘대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을 못하게 막습니까.
이게 무슨 군인정권시대 같이 정권 입맛에 맞는 후보만
통과시키는 짓이냔 말입니다.
후보의 선출과 탈락은 당원들이 정하겠습니다.
민주당원들은 의원들이 주저하고 있던 경찰수사권 정상화를 강력하게 요구해서 검찰청법 개정을 통과시킨 현명한 지지자들입니다.
중앙위에서 갑질로 보이는 컷오프 장난하지말고
다 출마하도록 하십시오.
결정은 당원들이 투표로 하겠습니다.
댓글
제안하신 그 2가지만 혁신해도 당원들한테 진짜 환호 받고 지지 받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