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살신성인 하시면서도, 선한 성품으로 모두를 헤아리려 하시는
당대표님의 초지일관 모습 어찌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이제는 정치적인 방식으로 악에 맞서야 할 때 입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없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하셨죠? 그것은 다양한 의사결정의
충돌상태를 일맥상통 빠르게 조정하고 결정해 나가는 것이
정치라서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는 "이것을 고를까? 저것을 고를까? " 하다가
결국엔 선택을 포기하는 일상의 무수한 햄릿증후군 보다 심각할 정도로
아예 선택의 고민 자체를 하지 않으며, 뱃지를 단 분들끼리 뒷짐지다
공분을 살 무렵에야 마지못해 나섭니다...
문제점 인식을 했으면, 그것을 해결하는 속전속결의 과정이 필요할 뿐 입니다.
그 일을 할 때 이제는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도 알게 하여 널리 합심하게
해야합니다. 일을 특출하게 잘 하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단점은 홀로 감당하려하며,
독보적인 행보로 홀로 해결하려 하신다는 것 입니다.
이제는 무거운 어깨의 짐을 내려놓고 당원과 함께 하십시오.
당원들을 탓하며, 얼마든지 일을 해결하십시오.
헌법은 무엇보다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되는데, 망언에 가깝고 일방명령 수준의
밀실협상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권과 재산권이 위험에 빠지는 상황에도
그 어떤 시원한 법적 통제 장치는 커녕, 안하무법의 상황만 벌이고 있습니다.
의석으로 할 수 있는건 아낌없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의 효능감에 결집하게 마련입니다.
희망이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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