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대선이후 당원된 신입 당원입니다.

나이도 많습니다.

젊어서는 살기 바빠서 정치에 관심 일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투표도 잘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치 관심 가지기 시작한게 지난 촛불 시국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지지 정당도 정치인도 없었고 대통 선거에도 투표도 안했던 사람입니다.

문통과 박근혜 붙었던 선거에도 만일 투표했다면 박근혜 찍었을 겁니다.

그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언론이 떠드는 이미지만 본 결과였습니다.

촛불 시국에 시사 프로 챙겨 보기 시작하면서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80년대 엄혹하던 시절 많은 이들이 목숨걸고 나라를 지켜 냈지만 저는 아무것도 알려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처절한 피값위에 저는 공짜로 지금의 안온한 삶을 얻은거라는걸 그때야 깨달은 참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은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예비 후보로 나온 많은 사람들 특별히 관심 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명확했습니다. 윤석열은 절대 안된다. 그가 되면 나라 망한다.

그런데 국힘당 후보가 되더군요. 그때부터 정말 절박해졌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후보가 된 이재명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걸 차치하고 일 하나는 정말 잘했더군요. 경기도민인데 그것도 몰랐습니다. 경기도 지사 선거 정의당 찍었던 사람이 접니다.

성남시 처럼만 이나라 운영해 주면 우리 아들들이 살아 갈 시대가 한결 나아질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지지하기로 했고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댓글이란것도 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악의 결과지를 받아들고 정말 낙담많이 했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정치에 관심 안가지고 살까도 했지만 더는 그렇게 무임승차 하는 삶이 싫어 당원이 됐습니다.

여러분, 지금 보세요. 나라꼴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이렇게도 쉽게 단기간에 망가질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국가 기강이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 왜 당원이 되셨습니까? 저는 나라 걱정으로 당원 된겁니다.특정인을 위한게 아닙니다.

이재명 그를 지지했지만 무지성은 아닙니다. 비판도 솔찬히 해온 사람입니다. 

또한 민주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지키고자 하는 건 이 나라 대한민국 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왜 당원이 됐는지 저처럼 한번 돌아들 보시길 바랍니다.

특정인의 대변인 되시려고 당원 되셨습니까?

나라가 백척 간두에 서 있는데 그걸 바로 잡을 노력이 아니라 여기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과 반대편에 선 사람 욕 하는 일로 왜 세월을 보내십니까?

나라가 먼저가 아닌 한 개인 지지를 위해 당원들이 되신거면 조용히 그분들 지지해 주세요.

나라 살릴 방안을 같이 의논하고 대책을 논해야 할 공간을 한심한 조롱과 비난으로 채우지 말아달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

직장인이고 투잡까지 해서 잠 잘 시간도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틈틈히 이곳에 들어와서 글 남기는건 내가 사랑하는 내나라 지켜내고자 하는 겁니다.

여러분 제발이요, 아무리 이재명이 싫고 이낙연이 싫어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가 망하는것 보다 더 싫겠습니까?

정치인들에 이용당하지 말고 그들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세상 만드는데 쓸줄 아는 영악한 사람들이 되자 간곡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