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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건희 로드’, 국정 농단…백지화는 은폐 목적”

  • 2023-07-10 12: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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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건희 로드’, 국정 농단…백지화는 은폐 목적”

임세영 기자

입력 2023. 7. 10. 11:33수정 2023. 7. 10. 11:36
타임톡 384
이재명, "철저한 진상규명 있어야…원안 추진 조속히 선언해야"
“정권 도덕성 뿌리째 흔들려…尹정부, 국민 두려워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뉴스'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뉴스'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강득구 단장과 의원들이 양평군 강상면 고속도로 종점 변경지점 인근에서 윤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무책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취소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7.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기자회견'을 마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무책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취소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7.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발표한 7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도 6호선 일대에 '양평군민만 피해 본다'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3.7.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양평 주민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을 가로막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7.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가진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특혜의혹 진상규명 TF 긴급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0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범군민 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사업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을 지나도록 노선이 변경됐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과 장관을 포함해 어느 선까지 사태에 개입한 것인지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많은 국정농단 사례들을 봐왔지만 수조원대 국책사업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옮기는 건 처음 봤다. 이런 게 국정농단 아닌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도 이전에는 뭔가 명분이라도 있고 핑계라도 댔는데 (이번에는) 뻔뻔하게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노선을) 옮겨놓고는 문제를 제기하니 아예 백지화시킨다고 행패를 부린다"며 "국정을 이런 식으로 행패 부리듯이 장난하듯이 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간단하다"며 "양서면으로 가게 돼있던 고속도로 종점을 갑자기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땅이 있는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은폐와 책임 떠넘기기 목적의 사업 백지화는 즉각 백지화돼야 한다"며 "그런다고 정부의 부정부패를 은폐할 수 없다. 대통령 공약 파기 사례를 또 하나 더하지 말고 원안 추진을 조속히 선언해 혼란을 중지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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