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개입, 만천하에 드러났다. 중간 핵심은 윤상현이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92
  • 게시일 : 2024-12-24 17:28:01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개입, 만천하에 드러났다.

중간 핵심은 윤상현이었다.

 

명태균의 황금폰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윤석열의 '공천 개입' 증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준적 없다던 명태균의 여론조사가 윤석열, 김건희에게 수차례 전달된 증거가 나왔습니다. 윤석열은 미래한국연구소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윤석열이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줬다는 사실이 딱. 딱. 딱. 맞아 떨어집니다.

 

윤석열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를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자 명태균이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하며 공천 개입을 실토한 그 녹취, 윤석열과 명태균 발언 사이의 내용이 어제 한 언론의 단독보도로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대화와 앞서 공개됐던 대화를 종합해보면 윤석열이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언급했던 자들에게 '말을 세게 하며' 김영선의 공천을 챙겼던 것으로 보이고 명태균은 '윤한홍, 권성동 의원이 김영선 공천을 불편해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자 윤석열이 '나한테 특별한 얘기 안 하던데'라고 하며 윤핵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경남에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다'는 명태균의 말에 윤석열은 "알았어요. 내가 윤상현한테 한번 더 이야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답합니다. 그러니 명태균이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말을 했던 겁니다. 명백한 공천개입입니다.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지시에 움직인 것입니다. 

 

12월 7일 대국민 담화에서의 윤석열 말은 완벽한 거짓입니다. "누구를 공천 줘라,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말도, "그 당시에 공관위원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다"는 말도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명태균과의 5월 9일 통화에서 '윤상현한테 한 번 더 이야기 하겠다'고 말한 것은 이 통화 전에도 김영선 의원의 공천 문제를 윤상현 의원에게 말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수차례나 특정인의 공천을 요구하며 이야기 한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입니다. 윤석열의 거짓을 완벽하게 입증할 증거가 명태균의 황금폰에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명태균이 '탄핵'과 '하야'같은 폭탄 발언을 해도 건들지 못했던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 중 하나인 '대통령의 거짓말', 윤석열 탄핵심판에서 다뤄질 탄핵사유가 또 하나 보태졌습니다.

 

이 통화 후 걸려온 김건희의 전화 내용은 더 가관입니다. '권성동 윤한홍이 반대하는 거죠?'라며 앞선 윤석열-명태균의 통화 내용을 언급합니다. 명태균이 '네. 당선인 뜻이라면서요.'라며 윤한홍, 권성동 의원이 압박했음을 시사하자 김건희는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될 거에요.'라고 말합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국회의원 공천을 왜 민간인인 김건희가 '걱정하지 마라고, 잘 될 거라고' 확답을 합니까? 김영선 전 의원에게 '황금이'를 책임지라 말했던 김건희, 본인이 책임지던 황금이 같은 존재가 바로 명태균이었음이 이 녹취로 증명되었습니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개입, 중간핵심은 윤상현이었습니다.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모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주라'고 한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본인 핸드폰에는 녹취를 남기지 않아서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윤석열이 곧 체포 당할지도 모르는 이 시점에 윤석열과 윤상현 의원만 입 다물면 세상에 진실이 드러나지 않을 것 같습니까? 명태균의 황금폰에 윤석열-김건희의 공천개입 증거가 잠자고 있었던 것처럼 윤상현 의원이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는 증거, 계속 나올 수도 있다는 경고의 말씀 드립니다.

 

윤상현이 외통위 활동 13년이라며 장관 자리 청탁한 정황이 드러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는 윤상현 의원이 명태균에게 외교부 장관 임명과 관련하여 이야기한 청탁 취지의 내용입니다. 명태균 씨는 해당 녹취에서 "윤상현과 아까 통화를 했는데, 내가 '원내대표 나가이소' 그랬더니 자기가 무슨 외교통상부에 13년이 됐고 무엇이 어떻고 막 떠들다가 내가 '잘 모르겠고 그냥 원내대표 나가라' 그랬더니 나가겠다고 한다"고 하며 "(윤 의원이) 내 보고 '형수한테 이야기 좀 잘해주라' 카데", "안 그래도 '4시에 만나러 간다'고 했더니 '너만 믿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회 외통위 활동을 13년간 한 윤상현 의원이 청탁하려 한 자리는 외교부 장관인 겁니까? 이를 명태균 씨에게 이야기 하며 '형수한테 이야기 좀 잘해주라'고 했는데, 이 형수는 누구입니까? 누구에게 장관 자리를 청탁하려고 한 겁니까?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이 공천 개입에 함께 한 윤상현 의원, 어제와 오늘 연이어 공개된 이 충격적 녹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십시오. 국민께 사죄하십시오. 국정과 당무를 뒤흔든 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과 김건희, 윤상현의 소환조사가 시급합니다. 검찰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앞서 고발한 건들에

추가하여 윤상현 의원의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2024년 12월 24일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일동

- 단장: 서영교

- 부단장: 김병기, 한병도

- 위원: 김승원, 전용기, 김기표, 김용만, 박균택, 박정현, 송재봉, 양부남, 염태영, 이성윤, 이연희, 허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