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명태균 게이트,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전면적 수사를 촉구한다
명태균 게이트,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전면적 수사를 촉구한다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현재 보이고 있는 검찰의 미진한 수사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제 검찰이 한기호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핵심 의혹에 대해 기본적인 증거인 휴대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심각한 수사 태만입니다. 수사기관의 직무 유기이며, 국민 신뢰를 정면으로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또한,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윤상현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한 조사는 아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당시 공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윤 대통령이 공천을 지시했다는 인물로 여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의원의 행적과 책임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체를 밝히지 않으면서 겉돌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검찰이 윤 의원에 대한 조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특정 인물을 의도적으로 보호하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특검이 답이고, 특검을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나 특검 이전에 검찰은 총력을 다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명태균 게이트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간주될 것이고, 검찰의 신뢰는 더욱 추락될 것입니다. 검찰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모든 관련 인물들에 대해 공정하고도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명태균 게이트는 단순한 정치적 스캔들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본을 뒤흔들고 있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진실이 왜곡되거나 은폐된다면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며, 그 책임은 수사를 소홀히 한 모든 기관과 개인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국민은 진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핑계를 댈 여지도 없습니다. 검찰의 대오각성을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 전 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