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공언도 국민을 기만한 공허한 말 잔치였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4
  • 게시일 : 2024-12-25 11:31:44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4년 12월 25일(수) 오전 11시 20분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공언도 국민을 기만한 공허한 말 잔치였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또다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였습니다. 지난 18일 1차 공수처 출석요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스스로를 법치주의자라 했던 윤석열의 모습은 어디로 갔습니까? 위헌적 계엄을 정당화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는 깡그리 무시하기로 작정한 겁니까?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 검사였고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계엄 선포 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과 관련된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공허한 말 잔치에 불과했습니다. 애초부터 잘못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책임이라는 말도 끝까지 우리 국민을 기만하려는 거짓에 불과했습니다.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를 수렁에 빠뜨려 놓고 본인만 살겠다고 수사를 거부하고 재판을 지연시키는 모습이 참으로 비루하기 그지없습니다. 수사를 거부하며 시간을 끌면 내란죄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수사에 응하십시오. 그리고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지십시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자 예의입니다.

 공수처에도 촉구합니다. 반복되는 출석요구와 수사 지연은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초래할 뿐입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내란 사건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즉시 내란수괴에 대한 체포와 구속 수사를 진행하십시오. 그것이 공수처에 주어진 명령이자, 공수처의 역할입니다.

2024년 1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