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뿌리까지 흔들리는 경제, 대통령이 자신하던 경제 기지개는 대체 언제 켜는 겁니까?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21일(목)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뿌리까지 흔들리는 경제, 대통령이 자신하던 경제 기지개는 대체 언제 켜는 겁니까?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10대와 20대, 그리고 40대 일자리가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내수 침체가 깊어지며 10대와 20대는 경제 활동을 시작조차 못하고, 가장 왕성해야 할 세대인 40대의 일자리도 급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율과 주식시장 역주행으로 수출마저 휘청이는 가운데, 내수가 침체를 넘어 붕괴로 들어가며 '퍼펙트 스톰'으로 빨려드는 상황입니다.
국제사회도 한국 경제를 심각하게 평가했습니다. IMF는 한국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는데, 국내외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예측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측의 주요 근거는 내수 시장의 붕괴입니다.
경제가 퍼펙트 스톰의 위기로 빨려들고 있는데, 대체 정부는 뭐하고 있습니까? 이것이 대통령이 말하는 '경제의 기지개'입니까?
지금은 작년처럼 '상저하고'를 외칠 여유도 없습니다. 침체를 넘어 붕괴로 가고 있는 경제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여권은 '경제 점수 90점 이상', '국제 무대에서는 슈퍼스타' 운운하며 한가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망상 속에 살 것입니까?
무대책 대통령의 무능하고 무도한 방관 속에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제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즉시 행동에 나서십시오.
그렇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경포대'로 역사에 각인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2024년 1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