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핵관을 내세워 녹음 파일을 뒤집으면 공천 거래가 없던 일이 됩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20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핵관을 내세워 녹음 파일을 뒤집으면 공천 거래가 없던 일이 됩니까?
“당이 나설 수 없으니 누가 책임지고 관계를 끊자고 말하는 녹취를 틀게 해라.”
보도에 따르면, “김영선이 좀 해줘라”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되자 윤한홍 의원이 제3자를 통해 명태균 씨에게 사태를 반전시킬 녹취를 공개하게끔 유도했다고 합니다.
공천개입의 핵심 증거인 대통령의 육성 녹취를 오염시키기 위한 뒷거래를 하려고 했다니 충격적입니다. 법치를 외치던 윤석열 정권의 실체는 법을 조롱하는 범죄 집단이었습니다.
더욱이 검찰 소환을 앞둔 명태균 씨는 자신을 구속시키지 말아 달라는 조건까지 걸었다고 하니, 대통령의 최측근 의원과 비선 실세가 구속을 조건으로 부당 거래를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공천개입과 거래도 모자라 이번에는 녹취를 뒤집기 위한 부당 거래까지 도모했다니 정말 끔찍하고 한심한 정권입니다.
용산 대통령 부부가 아니고서는 핵심 윤핵관인 윤한홍 의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비열한 술책도 국민의 눈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관계를 부정하면 제기된 의혹들을 덮을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그야말로 구제 불능의 범죄 집단임을 자인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2024년 1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