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김건희 왕국이 된 대한민국, 김건희 여사가 손대지 않은 곳이 있기는 합니까?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30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 왕국이 된 대한민국, 김건희 여사가 손대지 않은 곳이 있기는 합니까?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 결탁해 공천 개입을 넘어 국정을 농단한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에 깊이 뿌리내린 김건희 여사의 마수에 대한민국은 김건희의 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당무감사 꼴등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 개입은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를 지시하고, 원희룡 전 장관의 종로 재보궐 출마를 무산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김 여사가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선거에 개입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명태균 씨가 국회부의장 선거를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 측에 “대통령 부부 지시가 없으면 나가면 안 된다”라고 말한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입니다.
온갖 곳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김건희 여사를 보면 손대지 않은 곳이 있기는 한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계속 ‘모르쇠’로 일관할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의 공동정권으로 여기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은 김건희 여사를 뽑은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 부인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라고 권력을 위임한 적도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누가 진짜 대통령이냐”는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좀먹는 비선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꺾을 방법은 ‘김건희 특검’ 뿐입니다. 특검 수용 외에 김건희 여사 문제를 풀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성난 민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