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니,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얼마나 깊이 엮여 있습니까?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니,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얼마나 깊이 엮여 있습니까?
윤석열 캠프가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대선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이었던 신용한 교수가 갖고 있던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선 후 명태균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하더니, 대선 당일까지 명태균 보고서를 놓고 회의한 것입니다. 거짓말 아닌 것이 없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고 합니까? 명태균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의 대선 전략을 사실상 뒷받침했다는 점을 더 이상 숨길 수는 없습니다.
공표된 여론조사 외에는 윤석열 캠프에 전달한 것이 없다던 명태균 씨의 해명도 뻔뻔한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대선 당일까지 캠프 핵심 회의에 명태균 씨의 보고서를 올려놨는데 관계를 끊었다는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얼마나 깊이 엮여 있기에 거짓해명으로 관계를 숨기기에만 급급합니까?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 대가로 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실시했던 미래한국연구소 소장도,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러 간다고 말했다고, 검찰 자술서에서 실토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전화 통화를 들었다는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오빠 전화 왔죠? 잘 될 거에요”라는 김건희 여사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또 다른 증언입니다.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희대의 선거 범죄입니다.
이 사태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명태균 게이트입니다. 이런데도 계속 거짓말과 모르쇠로 발뺌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실은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특검을 즉시 수용하기 바랍니다.
2024년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