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는 정성의 백분지일이라도‘국민 안전’에 쏟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4
  • 게시일 : 2024-10-28 10:59:20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는 정성의 백분지일이라도‘국민 안전’에 쏟으십시오!

 

지난 주말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홍대와 이태원 일대가 인파로 넘쳤습니다. 경찰 역시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며 인파 관리에 적극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이런 노력을 접하시는 국민께서는 ‘그때는 왜 안 했나?’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2년 전 경찰은 대통령실만 보느라 국민 안전을 도외시했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온 국민들은 참사를 겪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2년 전 참사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다중운집 사고 대응 매뉴얼’을 만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정부’가 부재하다는 사실이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 국민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부당하거나 과한 요구입니까?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쏟는 정성의 백분지일이라도 국민을 지키는데 쏟을 수는 없는 것입니까?

 

윤석열 정권은 여전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참사의 책임자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통령의 고교 후배라는 이유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유가족 등을 향해 막말하는 이들이 여전히 정부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더 이상 정부가 아닙니다. 성난 민심이 정권을 덮치기 전에 지금이라도 지난 과오를 사죄하고 특조위 조사에 협조하십시오. 그리고 ‘매뉴얼’부터 만드십시오.

 

2024년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