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답변 안하기 전략’으로 인사청문회에 임한 박장범 후보자, 국민이 물어도 답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판박이입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답변 안하기 전략’으로 인사청문회에 임한 박장범 후보자, 국민이 물어도 답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판박이입니다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직원이 ‘답변 안하기 전략’으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고 있다고 답하는 메신저 대화내역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결국 3일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해야만 했던 이유를 박장범 후보자 측이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불리한 질문은 모조리 답변을 회피하고, ‘오늘만 넘기면 된다’는 자세로 나오는 후보자를 제대로 검증하려면 3일로도 부족합니다.
인사청문회가 어떤 자리입니까?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면, 후보자가 솔직하게 답변하는 자리입니다. 이를 통해 후보자의 능력과 비전, 생각과 인품을 국민께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런 기초적인 이해와 인식도 없이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킨 박장범 후보자의 행태는 국회를 향한 오만이고, 국민에 대한 불손입니다. 국민이 물어도 답하지 않고, 국회가 요구해도 들은 척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판박이입니다.
파우치 발언 하나로 공영방송 사장의 목전까지 오고 나니 김건희 여사가 가장 센 권력자 같습니까? 그런 김건희 여사의 총애를 받으니 국회와 국민이 우스워 보입니까?
박장범 후보자는 철저하게 민심을 무시한 윤석열 정권의 단면이자 개인의 영달을 위해 권력에 아부한 비겁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결코 ‘파우치 사장’이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파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박장범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물러나십시오.
2024년 1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