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지지율이 17%까지 폭락했는데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했습니까?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지지율이 17%까지 폭락했는데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했습니까?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정권을 목도한 국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그러나 명태균 국정농단 게이트를 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태도를 보면 날개 없는 추락은 계속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늘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에 대해 “정치적, 법적, 상식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녹취 내용”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하게 상황을 호도하고 있으니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주저앉는 것입니다.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당 통화가 맥락을 무시한 채 편집됐다고 주장했다가 그러면 전체를 공개하자는 야당의 반응에 꼬리를 말았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국정을 농단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을 사실상 지휘하는 헌정 유린을 저질렀음이 명명백백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국민을 속일 생각만 하고 있습니까?
온갖 비위와 의혹으로 범벅된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폭발 직전입니다. 대통령실이 명태균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허무맹랑한 답변만 반복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마침내 폭발하고 말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부정만 하다 국민께 부정당하고 싶습니까? 지금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기조를 유지한다면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을 날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가 스스로 불러온 재앙임을 직시하고 특검법을 당장 수용하십시오.
2024년 1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