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줄줄이 드러나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29일(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줄줄이 드러나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2022년 보궐선거 공천이 확정되기 8일 전인 5월 2일,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를 직접 언급했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강혜경 씨에게 “오늘 여사님 전화 왔다”,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걱정하지 마라”, “내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여튼 입조심해야 된다. 알면은 난리 뒤집어진다”라고 보안 요구까지 덧붙였습니다. 불법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도 공천 결과 발표 전날부터 공천 결과를 미리 알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혜경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뒷받침할 정황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공천이 대통령 부인이 줄 수 있는 선물입니까?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의 배후가 김건희 여사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가 얼마나 깊이 얽혀 있길래 반박조차 하지 못합니까?
이젠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빠져나갈 구멍도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명태균 게이트와 그 정점에 서 있는 김건희 여사의 연결고리를 특검을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 시험하지 마십시오.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인 범죄행위는 법의 심판대 위에 반드시 세워질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10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