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정몽규 회장 등 면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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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2-02-16 20:50:54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정몽규 회장 등 면담

  일시 : 2022216() 오후 4장소 :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우선 이런 일이 생겨서 참 가슴 아픕니다. 첫 번째로 현대산업개발이 굉장히 신망 받는 기업인데 왜 이런 일이 광주에서 잇따라 생기고 유사한 일이 반복되는가에 대해 전 국민 앞에 설명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신뢰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유망한 기업으로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희생되신 분들의 유가족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과 인근의 물적 피해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세 번째는 사고로 인해서 무너진 동을 분양받은 분들의 피해와 다른 동을 분양받은 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상주 전담 직원과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법률적인 대처를 우선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이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서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장님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가셔서 유가족분들을 만나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사과를 드리고, 야단도 맞으시고 하셔서 그분들 말씀을 경청하시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제는 광주를 갔었고 그전에는 여수 NCC공장 사고 현장을 갔는데 거기서도 같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책임자들, 높은 분이 오셔서 야단을 맞으시라고 권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위로도 드리고 진정 어린 협의를 시작할 수 있는 접근이 될 것 같습니다. 높은 분들이 나타나지 않고 아랫사람을 보내거나, 노무법인 사람이나 변호사를 선정한다고 하면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우린 안중에 없고 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의 물적 피해는 다른 문제보다는 쉬울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으로 입주 지연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굉장히 불안해하시고, 아무런 대안도 떠오르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어디 가서 1년을 살아야 할지, 2년을 살아야 할지, 얼마나 살아야 하냐는 것인지 예측되지 않을 겁니다. 그분들에 대해서 당장의 대책 없이 전문가들이 법률적으로 판단해서 나중에 보상을 해준다고 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당장 급한데 그런 것에 대한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회장님께서 굉장히 선이 굵으신 분이니 앞서 말한 문제들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위기가 오히려 현대산업개발이 국민의 신뢰를 더 많이 얻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으신 분들인데 그 무엇으로 보상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가족을 잃으셔서 몹시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현대산업개발의 사후 대처를 보고 신뢰를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 내에 현장을 가보셔야 합니다. 학동사고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같을 수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기본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얻으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22216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