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코로나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 모두발언
코로나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12월 1일(수) 오후 6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제가 1시간 반 즈음 전에 긴급회의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당과 선대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해 보자고 긴급한 회의를 요청드렸는데 이렇게 많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일단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서 위중증 환자 문제가 당장의 현안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감염이 늘어나다 보니까 현장에서 또다시 거리두기나 제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또 감염확대라는 불안감이 서로 교차하면서 매우 유동적이고 긴급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대위 차원에서 통상적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긴급대응을 위한 코로나 특위를 구성해서 상황 파악과 정부 정책, 당의 정책에 대해서 미리 대비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제안을 하나 드립니다.
두 번째는 정부도 충분히 대비책을 마련해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당에서도 국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정리해서 당정협의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상황 파악한 결과물과 우리의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 경제상황이 전체로는 많이 회복되었다고 하는데, 일선 경제 현장 특히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 같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너무 커져서 어려움이, 고통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향후 정부 정책을 결정할 때 이 피해나 고통이 국민들에게 또는 특정계층의 국민들에게 전가되는 방식이 아니라 충분히 다 보전되는 방식이 반드시 검토되어야겠습니다. 가급적이면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이 사태를 수습하면 좋겠는데, 혹여라도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할 일이 생기면 그에 상응하는 또는 그 이상의 충분한 대책을 먼저 만들고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정협의를 하실 때 이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감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의 요청에 따라서 긴급하게 소집했는데 이렇게 윤호중 원내대표, 그리고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시다시피 5천 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고 있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가 처음에는 4명으로 알려졌습니다만 3명이 추가되어서, 현재 7명이 검사 중에 있습니다. 9시쯤에 오미크론 여부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분들이 나이지리아를 다녀왔는데 모더나를 두 번 다 접종하신 분들이 돌파감염된 것입니다. 아직 부스터샷 까지는 맞지 않았지만, 2차 접종까지 완료된 분이 돌파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책이 중요하고, 사실 저희가 오미크론을 막는다고 하더라도 시간의 문제입니다. 어차피 뚫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우리가 8개 국가를 입국금지 대상으로 했는데 나이지리아는 그 대상에서 제외된 국가에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격리면제 제도를 조금 제한시켜서 확고한 격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백신패스 제도도 조금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에 대한 접종 확대를 비롯해서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항체 치료제 투여 같은 여러가지 방안들이 검토될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협회에서도 긴급한 대정부 건의를 채택했고, 지금 일단 정부에서도 각 부처별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의사협회 다 긴급히 점검을 해봤습니다. 보건복지부 측에서도 내일 중으로 아마 전체적인 각 부처 간 종합 의견들이 수렴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당정협의를 통해서 해나가고, 당에 현재 TF가 있긴 한데 선대위 차원의 외부 전문가를 더 참여시킨 대책회의를 구성해서 우리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신속하게 총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님의 긴급 요청에 의해서 이렇게 대책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님과 또 보건복지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지금 5천 명을 넘어섰고 도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종이 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지역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는 의료현장의 위기감도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가 경험한 대로 조짐이 보일 때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코로나19 감염병의 재난은 걷잡을 수 없이 기세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후보께서 긴급회의를 소집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제 오미크론 변이종과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의 확산 이것이 4차 대유행으로 이어져서는 안되겠다 그리고 4차 대유행을 막아내는 것 이것이 지금 현재 가장 큰 민생이고 경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후보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저희 당은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당정협의회를 통해서 최대한 빨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일요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께 부탁말씀을 하시면서 빠른 부스터샷 접종 그리고 백신패스제 강화 등 대책을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 부스터샷과 10대 접종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변이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통해서 중증화 비율을 낮추는 것 이것도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 일 것입니다. 그리고 병실 확보와 의료인력 보강을 비롯해서 의료현장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의료계와도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중증환자를 위한 치료제의 과감한 도입과 백신패스 도입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긴 터널을 그동안 지나오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현행대로 영업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확대도 계속 해 나가야 할 것이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긴급회의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올 겨울 다시 찾아온 이 고비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1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