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4월 22일(수) 오후 5시
□ 장소 : 국무총리 서울공관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 대표 정청래입니다.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님, 강훈식 비서실장님,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님을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오늘 고위당정 회의에서 오래간만에 뵈니까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인도를 거쳐 베트남 순방 일정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인도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이어 15건의 MOU 체결과 에너지·자원 안보 협력 공동성명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님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오직 국익과 민생을 생각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당정청이 이재명 대통령의 빛나는 외교적 성과를 뒷받침할 차례입니다. 대통령이 일궈낸 외교성과가 국민의 삶에 온기로 스며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원팀으로 똘똘 뭉쳐 총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통령께서 국외에 나갈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역대급 외교 성과’ 이렇게 보통 얘기하는데 그것이 계속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거센 파고 속에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나프타와 석유화학 제품, 원유 등 핵심 자원들의 수급 관리가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에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공급망을 철저히 관리하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고, 중동의 위기가 우리 국민의 일상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물가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크게 고통받는 분들은 역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입니다. 취약계층 보호를 민생 대책의 최우선에 두고 살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은 물론, 국민 일상과 직결된 주요 품목의 수급 현황도 각별히 챙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민생 회복의 관건은 결국 속도에 있습니다. 이번 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추경의 생명은 타이밍입니다.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즉각 즉각 투입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추경의 신속 집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지급될 예정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저는 그냥 민생 현장에 민생지원금,이렇게 하면 금방 알아들으시더라구요. 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에 신음하는 국민께 가뭄의 단비가 되어야 합니다. 신청부터 지급까지 차질이 없도록 완벽하게 점검해 주십시오. 소상공인을 살리고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지원책 또한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끝까지 책임을 다합시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면, 저는 어제와 오늘 경남 통영의 욕지면의 본도 욕지도에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가서 주민들과 함께 이곳의 특산품인 고구마도 심고, 양식장에 가서 광어 고기밥도 주고, 그러면서 1박 2일을 지내고 왔습니다.
어제 욕지도 주요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는데, 몇 가지 불편함을 얘기했습니다. 아침에 배가 7시 반에 욕지도를 출항해서 통영에서 들어오는 것은 오후 3시 반이랍니다. 뱃길이 1시간인데요. 그러면 8시 반에 도착해서 2시 반까지 일을 마쳐야 하는데 병원이나 은행 업무 등 여러 가지 업무를 하는데 너무 짧은 시간 동안 있다 보니까 1시간 당겨서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1시간 당겨서 들어올 수 있도록 2시간을 확보를 해 주면, 여러 가지 통영에 나가서 일을 보는데 좀 편안하겠다. 이런 말씀을 이구동성으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아보니 허가를 하는 것이 해수부 소관이랍니다. 그리고 노조도 선사도 관련이 있죠. 이렇게 작은 것을 하나 풀어주면 큰 도움이 되는 이런 것도 저희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해결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식수 문제도 좀 있고요. 그래서 여기 주민들께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정부 여당의 당 대표가 이렇게 먼 데까지 왔다고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잘 갔다.’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가장 멀리,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일수록 더 살펴야 된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식수, 육지로의 교통편 문제 등 섬에서 사시는 주민들이 겪고 계시는 불편함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역 주도 성장을 위해서,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육지의 관점이 아니라 또 섬 주민들의 시선에서 보고 왔습니다. 섬이야말로 그 국정 철학이 가장 촘촘하게 실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전국 어디에 살던 불편함이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법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서벽지에 사는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들이고 서울에 사는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똑같은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도 각별한 의지로 함께해 주시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이런 부분까지 더 세심하게 살피는 그러한 단계로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